[ 24일차 : 2020.10.29 목] 당신만의 한 단어는 무엇인가요?
나만의 한 단어를 찾아보는 시간이다.
최근에 글을 쓰면서 나의 정체성, 그리고 나는 주변사람에게 어떻게 불릴까를 생각했었다.
사실 주변에서 나를 이 사람은 딱 '어떤 사람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뭔가 독특한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습관들이 정체성을 만든다고 하듯이, 내가 어떤 것을 지속적으로 하고 보여준다면 그게 내 이미지와 정체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돌아볼 때 항상 자기계발을 통해 무언가를 새롭게 알고자, 공부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학문이나 취미생활 등을 배우거나 시도하면서 삶이 조금 더 활기차고 다이나믹하고 즐겁기를 바랐다.
그래서 떠올린 단어는 배움이다.
경험이라는 단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배움이라는 것이 내 의지가 더 들어간 것이고, 배움을 통해 성장한다는 의미에서 골랐다.
'배움'
이 단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일 것인가.
사전에서 찾아보니, 정말 좋은뜻들이 많았다.
배우다
1.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을 얻다.
2. 새로운 기술을 익히다.
3. 남의 행동, 태도를 본받아 따르다.
4. 경험하여 알게 되다.
5. 습관이나 습성이 몸에 붙다.
즉, 배움이라는 것은 학습, 공부, 본받음, 학문, 익힘 등 많은 뜻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었다.
단순하게 기술이나 학문을 누군가한테 배우는 것만이 아니었다.
경험하여 알게되고, 습관이 몸에 배고, 누군가를 본받아 따르는 것까지 배우는 것이었다.
내 한 단어, #배움에 담긴 세 가지 의미
1. 새로운 지식, 기술에 대해 탐구하고 알게된다. (도전과 열정)
2. 경험하여 내 자산으로 만든다. (실력과 자신감)
3. 습관이 되어 내 정체성을 형성한다. (나다움, 그리고 확신)
신기하게도, 배움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만으로도 세 가지 의미가 완성되었다.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새로운 것에 대해 열정을 갖고 도전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내 자산이 되어 실력으로 발휘되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한 경험들은 습관이 되어 '나' 라는 정체성을 만들고 스스로 확신을 갖게 한다.
원래 배움이라는 것을 단순히 무언가를 배워서 지식을 채워가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더 깊게 생각해보니, 그것이 경험이 되어 내 자산과 실력이 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잘 알면 알수록 자신감과 어필을 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런 것들을 자주 하면 습관이 되고 그게 바로 내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들게 된다.
스스로 생각하는 나와 타인들이 객관적으로 보는 내가 유사하다면 나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될 것 같다.
글쓰기 초반에도 나왔지만, 나는 경험과 배움의 중요성을 알고있다.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잡스가 대학을 자퇴하고 청강하며 배웠던 캘리그라피.
이 때의 배움은 애플 디자인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배우는 것은 어떻게 연결되어 결과로 나타날지 모른다.
이것은 어느새 습관이 되어 내 정체성을 만들어버린 결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배우다보면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잘못된 것을 배워나갈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또다른 사전적 의미였던 남의 행동과 태도를 본받는 것.
비슷하거나 전문가들은 어떠한지를 비춰보며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