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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차 : 2020.10.17 토]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30 Days 자기 발견 글쓰기

by ZeroTop 2020. 10.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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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흘동안 글쓰기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파악도 했지만 일적인 부분도 많이 고민을 했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일에 집중하여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커리어와 직장인으로서의 미래가 제일 걱정되는 시기다.

많이 생각하고, 나만의 결론을 잘 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일은?

 

현재 유통회사에서 멤버십 앱과 고객 경험을 관리하는 본부에 소속되어있다.

나는 데이터분석팀에서 데이터분석과 사내 서비스를 운영 및 기획하고 있다.

 

현재 어디에 어떻게 서있는가?

 

사실 데이터분석이라는 업무는 이제 본격적으로 팀에 소속되어 시작하게 된 지 2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마케팅 팀에서 앱 푸시 마케팅이나 타겟 마케팅, 그리고 이를 위해서 타겟 고객 추출이나 간단한 데이터 추출 및 분석을 진행했었다.

사내 데이터 구조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얻기 위해 어떻게 추출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런 베이스 작업을 입사 후 약 1년 반 정도 해왔고, 다양한 팀 내 마케팅 업무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였다.

 

내 안의 전문성의 여섯 기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실력은 결코 연차와 비례하지 않는다."

 

이 말이 요즘 참 와닿고 있다. 물론 아직도 팀 내 막내고,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입사원 티는 뗀 상태다.

그러니 이제 신입처럼 어리버리하고 일 처리가 느린 것은 용납되기 힘들다.

연차가 쌓인다고 실력이 그대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경험을 하더라도 생각하고, 내 것으로 흡수하는 과정이 있어야했다.

 

그렇다면, 연차가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까.

리더님이 전달해주신 드라이퍼스 모델 5단계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 드라이퍼스 모델 5단계 : 초보자 - 고급 입문자 - 중급자 - 숙련자 - 전문가

 

스스로가 어느 단계에 속해있는지를 생각해봤다.

현재 데이터분석에 대해서는 고급 입문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데이터를 어느정도 다루어봤고, 몇 건의 분석 건도 진행했다.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분석 요건을 설계하고, 장표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문제 해결은 어려워하고 결국에 팀장님이나 차장, 과장님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큰 그림인 숲을 잘 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내 안의 전문성의 여섯 기둥은 어떤 모습일까?

 - 전문가의 여섯 기둥 : 태도, 지식, 기술,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디렉팅

 

현재 이 여섯가지 기둥은 모두 성장해 나가야한다.

태도는 내가 조금 더 배워가고 드라이퍼스 모델에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마인드를 더 갖춰야할 것 같다.

지식과 기술은 여가시간을 통해 강의를 듣거나 공부하여 내 실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배우거나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의지를 들여 할 필요가 있다.

(놀랍게도 팀장님과 과장님도 강의를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디렉팅은 경험이 쌓이면서 더 갖춰야할 요소인 것 같다.

 

지금 시점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윗분들은 이제 조금씩 내가 주도적으로 분석 업무를 진행하면서, 경험을 하고 실력을 늘려갈 시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나는 하나의 꽤나 중요한 분석 보고 건을 맡게 되었다.

스트레스가 생겼지만 이 건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제는 금요일임에도 11시까지 남아서 초안을 작성을 마쳤다.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분석가가 되고 싶은가' 를 스스로 물어봐야할 것 같다.

(물론 현재 분석이 맞을까, 기획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해당 업무가 끝나면 끝이 아니라,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려는 노력 그리고 성실함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전문성 내 지식과 기술들을 습득하여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할 시간도 많이 확보해야할 것 같다.

여가시간에 다른 자기계발도 좋지만, 일과 직접 연결되는 관련 공부가 더 우선 순위가 높고 중요할 것 같다.

 

 

 

* 참고한 글

brunch.co.kr/@jin-lab/23

 

실력은 연차와 비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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