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25일차 : 2020.10.30 금 ] 다시 쓰고 싶은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30 Days 자기 발견 글쓰기

by ZeroTop 2020. 10. 30. 23:42

본문

 

내가 하는 일 또는 삶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던 순간은 언제일까?

그리고 나를 움직이는 내적 동기는 어디서 오는지.

18, 19일차를 다시 한 번 돌아보려고 한다.

 

내 일이나 삶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서베이라는 업무는 현재 우리팀에서 나만 진행하고 있는 업무다.

얼마 전에는 서베이를 진행하여 분석을 하는 업무를 나름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봤었다.

 

최근에 상당히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업무가 있다.

앱으로 진행하는 서베이를 내가 사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런칭하는 단계에 있다.

기획은 사실 거의 다 되어있어서 운영하기 직전 단계인 셈이다.

한달정도 전부터 서비스를 테스트해보면서 문제가 있거나 유저 입장에서 불편한 것들을 수정 요청했었다.

그 결과 많이 매끄러워졌고, 정상적으로 진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가장 중요한, 오픈 전 프로세스 정리를 하고 있다.

이전에 사내 다른 시스템 담당을 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유저들을 관리하긴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수나 같이 하는 사람 없이, 온전히 내가 초기 프로세스 세팅부터 진행하고 있다.

프로세스를 정말 꼼꼼히 검토하고 팀장님께도 피드백 받으면서, 프로세스를 거의 완성했다.

다음주 정도면 최종 검토를 받아 사내 유저들에게 오픈이 될 것이다.

 

전문성의 여섯 기둥 중, 이 업무 역시 태도가 중요했다.

담당자라는 책임감이 매우 중요하고, 프로세스를 명확히 확립해야한다.

사고력도 필요하다.

어떤 프로세스들이 필요한지, 유저 입장에서 고민하고 꼼꼼히 놓치는 것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이것저것 많이 해봤다.

덕분에 오늘 출근할 때 너무나 두려웠던 피드백은, 무난히 잘 끝났고

수고했다는 팀장님의 말씀 덕분에 더 열심히 수정을 할 수 있었다.

 

커뮤니케이션과 디렉팅도 당연히 필요하다.

담당자로서 앞으로 유저들에게 이런 프로세스도 잘 설명해야할 것이고, 커뮤니케이션에 미스가 생기면 안된다.

 

나를 움직였던 내적 동기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 일을 하면서, 상당히 내적 동기부여가 되었다.

내가 담당자라는 책임감과, 처음으로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만든다는 것.

새로운 일이지만, 도전하고 무언가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하게 되었다.

보여줄 수 있고,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드러나면 스스로도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잠시 최근의 업무를 돌아보며,

어떤 것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동기를 얻는지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