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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차 : 2020.10.27 화 ] 당신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30 Days 자기 발견 글쓰기

by ZeroTop 2020. 10.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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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는 정확한 롤모델이 없다.

그래도 여러 팀을 거치면서, 배우고 싶은 점이 있는 분들이 몇 명 있었다.

 

1.

사수 없었던 신입 시절, 어떤 업무를 하고 배워야할지 상당히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할 때 나에게 데이터 다루는 언어인 SQL을 잘 알려주신 선배님이 있다.

기본기는 있었지만 실무를 해보지 않아 어려웠는데, 차근히 시간들여서 옆에서 배울 수가 있었다.

오래지 않아 팀을 옮기게 되었고 지금은 퇴사하였지만 나름 내 회사에서 나에게 일을 알려준 첫 선배였다.

리더는 아니었지만, 무언가를 임무를 받으면 어떻게든 해내려는 끈기와 열정이 엿보였다.

어려워보이지만 돌파하고 결과를 내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야근도 많고 혼도 많이 났다고 하지만, 그만큼 성장했다고 한다.

 

2.

같은 팀에 있던 과장님은 어떤 문의가 와도 정확히 가이드를 주고, 생각이 날카롭고 의견을 정확히 말해서 윗분들에게도 신임을 받는 분이 있었다. 나도 저 분처럼, 똑똑하게 기준을 세워서 대응하고 가이드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무래도 같은 팀에서 쭉 유사한 업무를 해왔기에 익숙하기도 하고 전문가가 되신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머리도 좋으신 것 같았다.

잘 알고 있는 것이기에 막힘이 없고 아는 것에 대해 잘 표현하는 당당함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3.

그리고 현재 같은 팀의 차장님.

맡은 업무에 대해 정말 꼼꼼히 챙기고, 막히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면 기댈 수 있어서 참 좋았던 분이다.

오늘도 이것저것 분석에 필요한 가이드를 주셨는데, 확실히 분석을 많이 진행해보셔서 시각이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다.

노트필기든 무엇이든 미팅 끝나고 잘 정리하는 스킬, 후배들에게 좋은 것들을 참고하라고 전해주는 모습과 후배를 위한 격려들, 업무에 대한 책임감 등.

배울만한 점이 많았다.

특히 아직 업무가 미숙해 놓치는 부분이 많은 내가 배울 점은 꼼꼼한 점. 긴 내용을 설명하지만 전달력 있는 보고.

등등.. 좋은 모습들이 많았다.

 

4.

본부장님.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대외적으로 selling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팀을 동기부여하고 이끌어가고 있다.

 

장표 만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영진에서 원하는 것을 잘 캐치하여 녹여내신다.

추진력이나 어떤 것을 얻기 위한 협상도 잘 하시는 것 같다.

우리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게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도 한다.

 

 

이렇게 보니, 많은 선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저 분은 배울만 하다라고 느낀 사람들이 몇 분 있었다.

업무에 대한 끈기와 열정, 책임감.

그리고 해당 업무에 대한 충분한 지식에서 나오는 당당함.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전달력) 능력과 큰 조직을 이끌어가는 동기부여 능력.

 

이러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전문가의 여섯기둥과 이어지는 것 같다.

 - 전문가의 여섯 기둥 : 태도, 지식, 기술,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디렉팅

 

끈기와 열정, 책임감은 태도와 연결되는 것 같다.

해당 업무를 지속하면서 생기는 지식과 사고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엑셀이나 PPT나 데이터 언어 기술 등)

그리고 전달하고 발표하는 커뮤니케이션과 디렉팅까지.

직급에 따라 배워야할 전문가의 자질들이 보이는 것도 같다.

 

결국 나는 전문가의 여섯 기둥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것을 갖춘 리더가 되고 싶다.

 

나는 아직 그 요소들을 희미하게만 가지고 있다.

내가 현재 쌓을 수 있는 요소들에 집중하여 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될 것 같다.

특히 이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끈기와 열정, 그리고 성실함.

실력이 부족한만큼 최소한 태도는 잘 갖춰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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